미국에서 상장된 주식의 토큰화 규모가 이달 들어서만 4배 증가하며,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15일 블록체인 분석 사이트 RWA.xyz에 따르면, 토큰화된 미국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현재 2억5587만6352달러로, 이달 초의 약 5980만 달러에서 급증한 수치다. 이는 미국의 자본시장 내에서 토큰화 주식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온도파이낸스는 ‘온도 글로벌 마켓’이라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출시하여 미국 외 지역의 투자자들이 이더리움 기반으로 100종 이상의 토큰화된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온도의 토큰화 주식 자산은 1억8310만 달러에 달하며, 기존에 시가총액이 6870만 달러인 백드파이낸스를 초과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나스닥 또한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토큰화된 주식 및 상장지수상품(ETP)의 거래 승인을 요청했다. SEC가 이 제안을 승인하면, 투자자들은 내년 하반기부터 토큰화된 형태로 주식과 ETP를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흐름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가속화되었으며, 그는 통화(스테이블코인), 디지털 금(비트코인), 자본시장 등의 정책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패권을 차지하려 하고 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도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RWA.xyz에 따르면,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은 최근 2800억 달러(약 393조 원)를 넘었으며, 이달 들어서만 약 10조 원이 늘었다. 이는 미국의 M2 통화량과 비교 시 달러의 1.27%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아발란체와 온도파이낸스와 같은 미국에서 기반한 코인들이 각광받고 있다.
아발란체는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최근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관련한 프로젝트에서 높은 수요를 기록하고 있다. 온도파이낸스 역시 주식에 집중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한 달간 아발란체의 가격은 25.14% 증가했으며, 온도파이낸스는 17.81% 상승했다. 이건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 주식의 토큰화와 관련된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은행은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수출입 결제에 널리 이용될 경우, 달러 가치 변동의 글로벌 교역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에 대비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의 블록체인 기술이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