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인 포티투닷이 고용한 재택근무 제도를 주2회에서 주1회로 축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현대오토에버가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재택근무를 전면적으로 폐지한 이후 이어지는 조치이다. 업계 전반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의 장점과 단점이 부각되면서 현장 근무를 강화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포티투닷은 컴퓨터 코딩 및 개발 업무 비중이 높은 기업이지만, 재택근무가 업무의 효율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로 이번 제도를 변경하게 되었다. 현대차그룹은 팬데믹 초기부터 재택근무를 도입했으나, 현재는 본사 조직에서 대부분 현장 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연구개발(R&D) 부문에서도 팀별 유연한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산업 내 인력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특히 MZ세대(1980~2000년대생)가 대다수인 게임업계에서도 재택근무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게임 개발公司 크래프톤은 최근 재택근무 제도를 폐지하였으며, 판교 IT 벨트 내 대부분의 기업들이 유사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SK그룹의 경우 SK텔레콤이 재택근무를 축소하고, 자회사인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초에 재택근무를 전면 폐지하였다.
현재 국내 재택근무자 수는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51만9000명으로, 2021년의 114만명과 비교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변화는 재택근무를 통해 유연한 근무 환경을 원하던 재직자들 사이에서 반발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 직원들은 통근 시간과 비용 절감, 유연한 근무 환경이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재택근무 폐지 흐름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앞으로 재택근무에 대한 요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유연근무제를 도입하지 않는 기업의 근로자 중에서도 재택근무를 희망하는 사람의 수가 올해 142만7000명에 달하면서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이와 같은 상황은 현장 효율성을 중시하는 경영 방침과 직원들의 요구 사이에서 갈등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IT 및 게임 업계의 재택근무 축소는 경제적 상황과 생산성 관리를 고려한 결과로, 기업들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효율성과 생산성에 중점을 두며, 계속해서 현장 근무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