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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다 빠르게 상승한 금광주 ETF, 올해 수익률 2.5배 차이

서학개미 투자포럼


최근 금 가격이 상승하면서 금 관련 자원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들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금광 기업에 투자하는 ETF가 실물 금 ETF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23년 1일부터 1일 기준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실물 금 ETF인 SPDR 골드 셰어스(GLD)는 60.97%의 수익률을 보인 반면, 금광 기업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스 MSCI 글로벌 금광(RING)은 놀랍게도 152.85%의 수익률을 기록해 실물 금 ETF의 수익률을 약 2.5배 초과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차이는 금광 기업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기인한다. 채굴 기업들은 금 가격이 조금만 상승해도 고정된 생산 비용 덕분에 마진이 대폭 확대된다. 즉, 금 가격 상승은 기업의 수익성을 급격히 높이는 결과를 가져오며,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추가적으로 배당 확대나 자사주 매입 등의 주주환원 정책이 더해져 주가는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는 구조가 형성된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 대표적인 금 ETF인 ACE KRX금현물은 올 들어 54.81% 상승한 반면, 금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은 138.56% 상승하여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채굴주 ETF가 실물 금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사례로, 채굴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채굴 기업에 대한 투자는 금 자체에 투자하는 것보다 더욱 높은 리스크를 수반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원자재 가격 외에도 광산 운영 중단, 환경 및 노동 규제, 정치적 불안정성, 기업 경영 리스크 등 다양한 요인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금 가격이 상승한다고 해서 모든 채굴 기업이 긍정적인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특정 기업의 실적이 저조하거나 해당 지역에서의 우려 요인이 발생할 경우, 주가는 예상과는 반대로 움직일 위험이 있다.

더불어 금 외에도 은과 구리 등 다른 원자재 채굴 기업 ETF 역시 실물 ETF 대비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은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스 MSCI 글로벌 실버&메탈스(SLVP)는 무려 178.42%의 급등률을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실물 은 ETF인 아이셰어스 실버 트러스트(SLV)는 99.47% 상승하는 데 그치면서 큰 차이를 보였다.

투자 전문가들은 채굴주 ETF가 원자재 가격 상승 사이클을 보다 공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하면서도, 기업 및 지역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변동성이 크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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