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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또 다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주가 약세

서학개미 투자포럼


SK하이닉스가 국내 시가총액 2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에 이어 또 다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만원, 즉 1.73% 내린 5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시간 삼성전자의 주가는 500원, 0.46% 하락한 10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가격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0의 중국 수출을 허용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사위원회는 SK하이닉스의 투자경고 종목 지정 가능성을 알리며 9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하였고, 이러한 사태로 인해 투자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주의 종목에 지정된 이유는 지난 8일 기준으로 SK하이닉스의 종가가 1년 전보다 200% 이상 상승했으며, 최근 15일 동안 시세영향력을 고려한 매수관여율 상위 10개 계좌의 관여율이 기준을 초과한 일수가 4일 이상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이유는 최근의 투자환경에서 SK하이닉스가 투기적이거나 불공정 거래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시사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4일에도 비슷한 이유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되었으며, 시장감시위원회는 이처럼 불확실성이 큰 종목에 대해 투자주의 종목으로 공표하여 투자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해당 종목의 매수 시 위탁증거금을 100% 납부해야 하고 신용융자로는 매수를 할 수 없다. 또한, 주가가 추가로 급등할 경우 매매가 정지되거나 투자위험으로 지정될 수 있는 불이익이 따른다.

결국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이러한 투자경고 조치와 불확실한 시장 상황 탓에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이닉스는 반도체 산업의 중요한 주체로서, 향후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경영과 투명한 정보 제공이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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