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삼양식품에 대해 미국 시장에서의 수출 금액 반등을 근거로,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 주가를 200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내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3.6% 증가한 730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매출액이 31.8% 상승하여 3조1542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에 기반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내년에도 삼양식품이 음식료 업종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해외 사업 성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달 1일부터 10일 사이의 일평균 라면 수출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중국의 광군제와 춘절 수요에 대한 대응과 관세 부담 경감 등을 위해 상반기 재고를 충분히 확보한 덕분이라고 평가되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상반기 대비 저조했던 미국향 수출 금액이 반등한 사실은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지고 있다. 삼양식품은 한국산 라면 수출액 중 66.1%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이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준다.
12월 중 신고된 라면 수출 물량은 선적 및 배송 시차를 고려할 때 내년 1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1분기부터 미국향 수출 물량의 본격적인 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4분기 실적 또한 미국 법인의 가격 인상 효과를 반영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중국향 물량도 연결 영업이익률이 높아 4분기 중국 매출 비중 증가는 리스크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강은지 연구원은 "12월 수출 데이터에서는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향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향후 삼양식품이 음식료 업종 내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