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로 상장된 주식들이 상장 이후에도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연말 기업 공개(IPO) 일정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KRX 포스트 IPO 지수'가 이달 들어 12.56%까지 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승률을 각각 4.18%와 2.87% 초과했다. 이러한 지수는 신규 상장 종목이 상장 후 15 거래일이 지나면 편입되고 140 거래일이 넘으면 편출되는 규칙을 따른다.
특히, 지난 9월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노타는 공모가 9100원에서 현재 4만2300원으로 364.83% 폭등하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타고 올해 마지막 코스피 상장주인 티엠씨도 상장 첫 날 강세를 보이며, 공모가인 9300원보다 80.32% 상승한 1만67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티엠씨는 거래가 시작된 뒤 한때 2만2900원까지 치솟으며, 또 한 번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연말 공모주 시장의 활황은 잇따라 예정된 IPO 일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더욱 커지고 있다. 오는 16일 아크릴, 17일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18일 알지노믹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들은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알지노믹스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1조9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후 기관 수요예측에서 호응을 얻었고, 일반 청약에서도 10조8000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아크릴은 인공지능(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주요 고객사로 LG전자와 삼성 계열사, 대학병원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초소형 위성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현재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의 정부기관 및 민간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IPO는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주에는 일반 투자자들을 위한 공모주 청약도 이어진다. 최소침습 수술기기 제조업체인 리브스메드는 이날부터 16일까지 청약을 진행하며,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5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그리고 AI 반도체 설계 기업인 세미파이브는 18일부터 19일 동안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며, 희망 공모가는 2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책정됐다.
이처럼 여러 새내기주의 분투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더 많은 기업들이 새롭게 상장하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연 이러한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