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값이 다시 반등세를 보이면서 금 투자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자,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의 매력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금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단순히 금 현물에 투자하는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2023년 10월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금값은 현재 잠시 숨 고르기를 맺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한국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이 최근 상장한 'PLUS 금채권혼합' ETF는 금과 국고채 3년물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구조로, 금 가격 상승에 따른 방어력과 국고채의 안정성을 통합하여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 ETF는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어 한도 없는 투자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된다.
또한, 키움자산운용은 'KIWOOM 미국S&P500&GOLD'라는 새로운 ETF를 출시하여 금과 S&P500 지수를 조합한 상품을 선보였다. 이 ETF는 90%를 미국 주식에, 10%를 금에 투자하여,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초기 75억 원의 순자산 총액은 불과 5일 만에 105억 원으로 증가했으며,금 ETF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이외에도 금을 기초 자산으로 한 액티브 ETF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KODEX 금액티브 ETF가 있으며, 이는 국제 금 현물 ETF에 투자하는 재간접형으로 최근 3개월 수익률이 25.7%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SOL 국제금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여 금 시세와 관련된 연 4% 수준의 분배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리는 것은 여전히 금 현물에 투자하는 ETF이다. 2021년 상장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 ETF는 순자산이 3조 50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올 해에는 3조 원 가까이 증가했다. 또 다른 사례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RX금현물' ETF는 순자산 총액이 8999억 원에 달하여 국내 금 ETF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처럼 금 시장의 성장은 다양한 투자 모델을 탄생시키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금 ETF 시장의 발전과 더불어, 금 가격 안정성과 방어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