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적정주가 계산 EPS, 최근 12개월과 예상 중 무엇을 넣나? PER과 기간을 맞춘다

서학개미 투자포럼 ·

EPS는 곱할 PER과 같은 기간으로 넣는다. 최근 12개월 EPS엔 후행 PER, 예상 EPS엔 선행 PER을 짝짓고, 흑자 전환이나 이익 고점 회사는 예상 쪽이 맞다.

적정주가 계산 EPS, 최근 12개월과 예상 중 무엇을 넣나? PER과 기간을 맞춘다

현재가 25,000원짜리 같은 회사를 두고 적정주가가 24,000원도 나오고 37,500원도 나온다. 현재가 대비로는 -4%와 +50%, 한쪽은 비싸 보이고 한쪽은 한참 싸 보인다. 숫자를 잘못 베낀 것이 아니라 EPS와 PER의 기간을 엇갈려 짝지은 결과다. 이 가상 예시는 대상 회사의 EPS 증가율과 비교 업종의 이익 증가율을 모두 25%로 가정했으므로, 기간을 맞춘 두 계산값이 30,000원으로 같다. 실제로는 두 증가율이 다를 수 있어 평가액도 달라진다.

넣은 EPS곱한 PER적정주가현재가 25,000원 대비
최근 12개월 2,000원후행 15배30,000원+20%
예상 2,500원선행 12배30,000원+20%
예상 2,500원후행 15배37,500원+50% (과대)
최근 12개월 2,000원선행 12배24,000원-4% (과소)

🧮 적정주가 계산기

표는 EPS 2,000원·현재가 25,000원 가상 회사입니다. 내 종목 EPS와 같은 기간 PER을 넣으면 현재가 대비 괴리율이 나옵니다.

내 종목 적정주가 계산하기 →

최근 12개월 EPS와 예상 EPS는 무엇이 다른가

최근 12개월 기본 EPS는 해당 기간의 보통주 주주 귀속 순이익을 가중평균 유통보통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연결 기준이면 지배기업 보통주 주주 귀속 이익을 사용하며, 데이터 제공처의 산출 기준도 확인한다. 영어로는 TTM(Trailing Twelve Months)이라 쓰고, 이미 발표된 실적에 기초하지만 재무제표 정정이나 주식분할·무상증자에 따른 소급 조정으로 과거 EPS도 바뀔 수 있다. 예상 EPS는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앞으로 1년이나 다음 회계연도 이익을 추정한 값이다. 여러 증권사 추정을 평균한 것을 컨센서스라 부르고, 리포트 표에서 연도 뒤에 E나 F가 붙은 칸(2027E 등)이 예상치다.

PER도 똑같이 둘로 갈린다. 주가를 지난 실적으로 나누면 후행 PER, 앞으로의 예상 실적으로 나누면 선행 PER이다. 이익이 늘 것으로 보는 업종은 분모가 커지니 선행 PER이 후행 PER보다 낮다. 표에서 비교 업종 후행 PER이 15배인데 선행 PER이 12배인 것도 업종 이익이 25% 늘 것으로 추정했기 때문이다.

적정주가 계산기 — EPS 기간 비교 도판

섞어 넣으면 적정주가가 얼마나 틀어지나

예상 EPS 2,500원에 후행 PER 15배를 곱하면 37,500원이 나온다. 이익 성장은 예상 EPS에 이미 들어갔는데, 성장 전 이익으로 잰 높은 배수를 또 곱해 성장을 두 번 값에 얹었다. 현재가 대비 +50% 가운데 30%포인트는 회사가 아니라 계산 실수에서 나온 숫자다.

거꾸로 예상 이익이 커져 낮아진 선행 PER 12배를 최근 12개월 EPS 2,000원에 곱하면 이 예시에서는 24,000원이 나온다. 기간을 맞춘 참고 가격 30,000원보다 6,000원 낮고, 현재가 25,000원 대비 괴리율은 -4%가 된다.

실제로 자주 나오는 쪽은 앞의 과대평가다. 리포트에서 예상 EPS를 가져오고, PER은 종목 화면에 뜬 업종 PER을 그대로 쓰는 경우다. 그 업종 PER이 지난 실적 기준이면 표의 셋째 줄이 된다. 기간 말고도 짝이 맞아야 하는 것이 둘 더 있다. 연결 재무제표 EPS에는 연결 기준 PER을, 희석 EPS에는 희석 기준 PER을 맞춘다.

적정주가 계산기 — EPS·PER 짝 맞추기 도판

회사 상황에 따라 맞는 쪽이 다르다

짝만 맞추면 둘 다 계산은 되지만, 어느 숫자가 회사를 더 잘 보여 주느냐는 별개다. 이익이 해마다 비슷한 회사는 추정 오차가 없는 최근 12개월이 낫고, 이익이 크게 꺾이거나 뛰는 회사는 지난 숫자가 앞날을 대표하지 못한다.

회사 상황넣을 EPS이유
이익이 해마다 비슷한 회사최근 12개월확정 실적이라 추정이 틀릴 일이 없다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회사예상최근 12개월 EPS가 0 이하면 계산 자체가 안 된다
이익이 고점인 반도체·화학 같은 경기민감주예상, 평년 이익과 대조고점 이익에 평시 배수를 곱하면 부풀려진다
추정하는 증권사가 없거나 1~2곳인 중소형주최근 12개월컨센서스가 없거나 한 곳 숫자에 끌려간다

예상 EPS는 시간이 지나면 낡는다. 실적 발표 때마다 증권사가 추정치를 고치고, 하향 조정이 이어지는 종목은 3개월 전 컨센서스로 낸 적정주가가 이미 맞지 않는다. 최근 12개월 EPS도 분기마다 한 칸씩 밀린다. 12월 결산 회사의 2026년 2분기까지 실적이 반영된 최근 12개월 EPS라면 대상 기간은 2025년 3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다. 3분기 실적이 제공처에 반영되면 기간과 숫자가 바뀐다. 분기보고서 제출 기한은 원칙적으로 분기 종료 뒤 45일 이내이며, 연결공시 최초 사업연도와 다음 사업연도에는 60일 특례가 있다.

미국 주식 화면에서는 이름이 이렇게 붙는다

야후 파이낸스 같은 미국 종목 화면에는 'PE Ratio (TTM)'과 'Forward P/E'가 나란히 뜬다. TTM이 최근 12개월, Forward가 예상 기준이다. 미국 예상 EPS는 일회성 비용을 뺀 조정(Non-GAAP) 이익으로 내는 경우가 많아, 회계기준(GAAP) 순이익으로 낸 TTM EPS와는 기간에 더해 이익 정의까지 다르다. 조정 EPS를 넣었으면 조정 이익 기준 PER을 곱한다.

계산기는 원화 국내주식 기준이지만 공식이 EPS × PER 곱셈이라, 달러 EPS를 넣으면 달러 적정주가가 나오고 괴리율 계산도 똑같다. 엔비디아(NVIDIA, NVDA)처럼 이익이 빠르게 불어나는 종목은 TTM P/E와 Forward P/E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 같은 현재가로 산출한 두 PER의 차이는 실적 EPS와 예상 EPS의 차이를 반영할 뿐이라, 각 PER에 산출 기준이 같은 EPS를 곱하면 둘 다 현재가가 그대로 나온다. 참고 가치를 비교하려면 비교 업종 등 별도 근거로 정한 PER을 쓰고, EPS의 기간과 이익 정의를 맞춘다.

🧮 적정주가 계산기

최근 12개월 EPS·후행 PER로 한 번, 예상 EPS·선행 PER로 한 번 넣으면 두 기준 적정주가가 얼마나 벌어지는지 나옵니다.

내 종목 적정주가 계산하기 →

2026년 10월 기준. 표의 회사는 설명용 가상 예시이며, 적정주가는 EPS × PER 단순 배수 계산으로 수수료·세금·배당·환율과 기업별 성장성·위험 평가는 반영하지 않았다. 투자 권유가 아니다.

서학개미 투자포럼서학개미 투자포럼 · 경제상식
로그인하고 의견을 남겨 보세요댓글 쓰기

함께 보기

경제상식 최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