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 DFDV가 SOL 2,294,576개(약 2억800만달러)를 보유한 채 무료 솔라나 데이터 대시보드를 26일 열었다. 주가는 1년새 72% 빠졌다.
DFDV 솔라나 대시보드 공개, SOL 2억달러 보유

나스닥 상장 솔라나 트레저리 기업 DeFi Development Corp(DFDV)가 26일 무료 데이터 대시보드 '스테이트오브솔라나'를 공개했다. 회사는 SOL 2,294,576개(8월 10일 기준 약 2억800만달러 상당)를 보유해 포워드 인더스트리즈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솔라나 트레저리지만, 주가는 최근 1년간 72% 가까이 빠졌고 2분기에만 2,730만달러 순손실을 냈다.
DFDV 시가총액, SOL 보유가치보다 낮다
- SOL은 26일 96.14달러로 거래돼 최근 7일 동안 23% 올랐다.
- 1위 솔라나 트레저리인 포워드 인더스트리즈는 SOL을 약 700만개 보유하고 있다.
- DFDV 시가총액은 약 1억4,000만달러로, SOL 보유가치(약 2억800만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 2분기 디지털자산 평가손실만 7,250만달러로, 전체 순손실 2,730만달러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시보드에는 무엇이 담겼나
DFDV가 26일 선보인 '스테이트오브솔라나'는 로그인이나 유료 등급 없이 누구나 볼 수 있는 무료 플랫폼이다. SOL 수익률을 5개 기간대별로 보여주는 '레인보우 차트', 에폭 진행률과 슬롯 타임, 초당 거래처리량(TPS), 예상 스테이킹 수익률과 인플레이션, 솔라나 디파이 상위 수익률, 타 체인과의 활동 비교, 검증인 스테이크 분포와 '나카모토 계수'(체인을 멈추려면 담합해야 할 검증인 수)까지 묶었다.
피트 휴미스턴 DFDV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솔라나가 왜 크립토에서 가장 중요한 네트워크 중 하나인지 오랫동안 설명해 왔지만, 그 논리는 SOL 가격을 훨씬 넘어선다"며 "스테이트오브솔라나는 투자자와 생태계 참여자가 그 기초 데이터를 직접 볼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해외주식 계좌로 DFDV를 살 수 있나
DFDV는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주식이라 국내 증권사 해외주식 거래 계좌로 매매할 수 있다. 26일 기준 주가는 4.50달러 안팎, 시가총액은 약 1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해외주식 매매차익은 국내 세법상 연 250만원까지 공제되고 초과분에 과세된다는 일반 규정이 적용되며, 이 종목에만 적용되는 별도 특례는 확인되지 않는다. 대시보드 자체는 별도 계정 없이 웹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어 국내에서도 접근에 제약이 없다.

DFDV 주가는 왜 SOL 보유량을 따라가지 못했나
DFDV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6%, 1년 전 종가 16.00달러 대비로는 약 72% 떨어졌다. 회사가 공개한 6월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3개월간 순손실이 2,730만달러, 6개월 누적으로는 1억1,070만달러에 달했다.
이 손실의 상당 부분은 디지털자산 평가손실 7,250만달러에서 나왔다. SOL이 달러 대비 하락한 데다 회사가 보유 물량 일부를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으로 전환하면서 손실이 커졌다. 같은 기간 분기 매출은 330만달러에 그쳤다.
다음 분기(9월 30일 마감) 실적에서 볼 것
DFDV가 이번에 공개한 실적은 6월 30일 마감 2분기 기준이었던 만큼, 다음 보고 대상은 9월 30일 마감분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시보드 출시가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가를 끌어올릴지, 아니면 2분기와 비슷한 순손실 흐름이 이어질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같은 고민을 안은 다른 트레저리 기업들의 대응도 비교 대상이다.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는 MSTR 주식을 팔아 20억달러를 조달해 달러 현금 준비금을 만들고 비트코인 일부를 매각했고, 톰 리의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공급량의 5%를 확보한다는 목표로 매수를 이어갔으며, 일본판 스트래티지로 불리는 메타플래닛은 2분기 들어 매수 속도가 둔화됐다.
이 기사는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는다. DFDV는 SOL 시세와 회계상 평가손익에 실적이 크게 좌우되는 트레저리 기업으로, 코인 가격 변동과 환율에 따라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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