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백화점을 방문한 중국인들의 면세 구매액이 지난해 12월 1년 전 대비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백화점협회에 따르면, 이 같은 감소는 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 자제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내 외국인 매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은 특히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의 보도에 따르면, 전체 면세 매출액 역시 같은 기간에 평균 17.1% 줄어들었다. 이는 일본 경기에 따라 외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통계에 따르면, 전체 방일 외국인 수는 지난해 12월 361만7700명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으나, 그중 중국인의 수는 33만400명으로 45.3%나 감소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일본에 대한 중국 정부의 경고가 계속되는 상황과 관련이 있으며, 외교적인 긴장감이 소비자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일본 백화점협회는 향후에도 이러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면세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우려를 표명했다.
일본 경제에 있어 중국인 관광객의 구매력은 상당하기 때문에, 이들의 감소는 일본의 소매업체들에 큰 타격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가의 명품 브랜드가 많은 일본의 백화점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일본 백화점 관계자들은 중국 방문객의 수가 증가하지 않는 한, 면세 매출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번 감소와 관련된 다양한 경제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일본의 면세 정책과 중국의 방일 자제 조치가 향후 양국의 관광업에 미치는 영향은 계속해서 주목할 만한 사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