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장사의 실적 발표 자료를 AI 기술이 불과 1분 만에 분석하는 서비스가 등장하였다. AI 기반 금융 데이터 분석 기업인 데이터히어로는 8일 '어닝콜 심층 분석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며, 투자자들에게 실적 발표 자료를 간결하게 요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경영진의 발언의 진실성까지 평가한다. 이 서비스는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정보를 통해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됐다.
미국 주식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 시즌에 방대한 양의 영문 스크립트를 해석해야 하는 어려움을 자주 겪어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히어로는 경영진의 발언, 향후 가이던스 및 애널리스트 Q&A 분석 등 세 가지 핵심 요소를 AI가 재가공하여 제공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애널리스트 Q&A' 세션 분석으로, AI는 경영진이 애널리스트의 날카로운 질문에 얼마나 구체적으로 답변하는지를 평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만약 경영진이 민감한 수치 언급을 피하거나 모호한 태도를 보인다면, AI는 이러한 경영진의 태도를 리스크 요인으로 분류하여 투자자에게 경고 신호를 전달한다. 최근 바이오 기업인 '컴패스패스웨이'의 분석에서는 경영진이 현금 소진율에 대한 구체적 답변을 회피한 점이 감지되어 리스크로 지적되었다. 반면 반도체 패키징 기업인 'ASE테크놀러지'는 구체적인 매출 목표를 제시한 점을 긍정적인 신호로 포착하였다.
데이터히어로는 이 외에도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각 기업의 어닝콜 내용에 대한 '기사 품질'과 '투자 매력도' 점수를 매겨 투자자들이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데이터히어로의 관계자는 "단순히 '무엇을 말했는가'를 넘어서, '그 말이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가'를 분석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하며, 이 정보의 홍수 속에서 투자자들이 노이즈를 걷어내고 명확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데이터히어로가 운영하는 '초이스스탁' 웹사이트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AI 분석 결과는 투자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원천이 되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