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피코 에너지는 최근 베트남 남부 메콩강 삼각주에 위치한 30메가와트(MW) 규모의 '선프로 풍력발전단지'가 상업 운전에 들어갔다고 발표하였다. 이로써 해당 발전소는 베트남 국가 전력망에 청정 전력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상업 운전 개시를 축하하기 위한 준공식은 지난 9일 베트남에서 개최되었으며, 행사에는 퍼시피코 에너지의 윌리엄 네이선 프랭클린 회장과 함께 한국·미국·일본·베트남 관계자 및 베트남 정부 인사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선프로 풍력발전단지는 퍼시피코 에너지가 베트남에서 운영하는 두 번째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로, 이전의 40MW 규모 무이네 태양광 발전소에 이어 첫 번째 풍력 사업이다. 회사는 이 발전소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 전력 그룹(EVN)과 20년 간의 발전차액보장계약(FIT)을 체결하여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마련했다. 이 프로젝트의 금융 지원은 베트남에서 주요한 국영은행 중 하나인 산업무역은행(VietinBank)이 제공한 약 2850만 달러 규모의 선순위 채권 투자로 이루어졌다.
윌리엄 네이선 프랭클린 회장은 "선프로 풍력발전단지는 우리에게 중요한 진전을 의미하며, 베트남의 에너지 안보와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기 위한 우리의 오랜 약속을 반영하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선프로 발전소는 약 27,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청정 전력을 공급하며, 빈롱성의 전력 인프라와 베트남의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퍼시피코 에너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지역사회 및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향후 1기가와트(GW) 규모의 추가 청정에너지 개발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한국, 일본,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탄소중립과 청정 에너지 전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5GW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운영·개발 중이며, 10GW를 넘는 해상풍력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퍼시피코 에너지는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미국 에너지 기업으로,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3.2GW 규모의 해상풍력 클러스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 단계로는 420MW 규모의 명량해상풍력이 지난해 10월 발전 사업 허가를 취득하였으며, 환경영향평가도 진행 중이다. 또한, 만호해상풍력과 진도바람 해상풍력 사업은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는 선프로 풍력발전단지를 통해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청정에너지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0GW 해상풍력 파이프라인을 통해 국내 파트너 기업들이 글로벌 해상풍력 공급망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