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권업계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주가는 이미 90만원에 근접하며, 일부 전문가들은 '150만원'이라는 기대치까지 제시하는 상황이다.
28일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5.13% 상승하여 84만1000원으로 정규 거래를 마감했다. 실적 발표는 거래소 마감 후 이뤄졌으며, 긍정적인 실적과 미래 가이던스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매수를 촉발하였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0만원에 불과하던 주가가 1년 만에 네 배 이상 상승했지만, 여전히 시장의 기대는 더욱 높은 상황이다.
이날 SK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며, 현재까지의 국내외 증권사 중 최고 수준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이어 KB증권은 목표주가를 120만원으로 조정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에서도 동조하며, 씨티는 26일 목표주가를 9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높였고, 맥쿼리는 지난 6일 112만원으로 새로운 최선호 종목에 편입시켰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 능력은 구조적으로 제한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D램과 낸드 가격 상승률 전망을 각각 111%, 87%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실적 전망치도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올해 150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IB에서 씨티와 UBS가 나란히 150조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SK증권이 가장 높은 147조원 전망치를 제시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실적 전망 조정은 계속되고 있으며, 장기 공급계약 확대가 중장기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가파른 주가 상승 이후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을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