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인텍 상장폐지 우려 공시의 1,000원·45거래일 조건과 10월 15일 충족 현황을 짚습니다. 자동차용 커패시터와 증착필름을 함께 파는 사업도 살펴봅니다.
뉴인텍 상장폐지 조건 안내, 41거래일 지났지만 연속 충족은 0일

뉴인텍(012340)은 2026년 10월 15일 30.00% 오른 780원을 기록했고, 거래량은 358만4,678주였습니다. 같은 날 나온 주가 미달 관련 시장안내의 핵심은 종가 1,000원 이상을 45거래일 연속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입니다.
주주에게 중요한 숫자는 하루의 가격보다 조건을 채운 기간입니다. 10월 15일 정규장 종료 후 집계에서 관리종목 지정 뒤 경과일수는 41거래일, 1,000원 이상 연속 충족일수는 0일입니다.
왜 8월 13일 관리종목이 됐나
뉴인텍 보통주는 종가가 1,000원 미만인 상태가 30거래일 연속 이어져 2026년 8월 13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습니다. 이번 안내는 그 주가 미달 사유의 진행 상황을 알린 것입니다.
해제 조건은 지정 후 90거래일 이내에 종가 1,000원 이상을 45거래일 연속 유지하는 것입니다. 하루 1,000원을 넘는 것과 연속 유지 조건을 채우는 것은 다릅니다. 거래소는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53조와 제54조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41거래일이 지났는데, 무엇이 남았나
10월 15일 현재 연속 충족 기록은 0일입니다. 거래소는 이후 종가 1,000원 미만인 날이 5거래일 연속 이어지면 상장폐지가 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관리종목 지정 해제사유 발생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정되는 경우도 안내에 포함했습니다.
여기서 5일은 달력의 5일이 아니라 매매거래일입니다. 공시가 제시한 것은 가격과 연속 기간에 따른 조건입니다. 이 안내를 특정 날짜에 상장폐지가 확정됐다는 발표로 바꿔 읽을 수는 없습니다.
해당 수치의 기준 시점과 조건은 10월 15일 시장안내에 담겼습니다.
주식 수를 바꾸는 공시와는 내용이 다릅니다
이번 안내의 본문은 주가 요건과 충족일수를 다룹니다. 주주에게 신주를 배정하거나 자금을 납입받는 결정이 아닙니다. 따라서 핵심 숫자도 발행가나 배정 비율이 아니라 1,000원, 90거래일, 연속 45거래일입니다.
안내에는 상장규정 제54조 제1항 제13호 나목 또는 다목에 해당하는 주식병합·자본금 감소 절차를 완료하면 매매거래정지 및 상장폐지가 될 수 있다는 조항도 있습니다. 이는 해당 절차에 적용되는 규정 안내입니다.
뉴인텍 콘덴서는 자동차 안에서 일합니다
뉴인텍은 전기를 잠깐 저장했다가 내보내 전력 흐름을 안정시키는 커패시터를 만듭니다. 콘덴서라고도 부르는 이 부품은 냉장고·세탁기·에어컨뿐 아니라 자동차와 태양광 인버터에도 들어갑니다.
자동차에서는 전력을 바꾸는 인버터·컨버터 안에서 전압을 안정시키고 전력 흐름을 제어합니다. 2023년 한국경제 인터뷰에 소개된 적용 차량은 아이오닉5와 EV6입니다. 두 차량의 800V 충전 시스템에 뉴인텍 커패시터가 탑재됐습니다.
1977년 설립 당시 출발점은 백색가전용 커패시터였습니다. 2024년 인터뷰에는 2005년 아반떼 하이브리드용 공급을 시작으로 현대차와 거래를 이어 왔다는 이력이 담겼습니다. 가전에서 쌓은 부품 사업이 자동차 전력장치로 넓어졌습니다.
완제품 속 필름도 50여 제조업체에 팝니다
뉴인텍은 커패시터를 조립해 파는 데서 멈추지 않습니다. 내부 소재인 금속증착필름을 직접 만들어 자사 부품에 쓰고, 전 세계 필름커패시터 제조업체 50여 곳에도 판매합니다. 같은 소재 기술로 완제품 고객과 다른 부품 제조업체를 함께 상대합니다.
2025년 제품별 매출 비중은 자동차·태양광·인버터를 묶은 DC Link 커패시터 55.73%, 금속증착필름 28.51%, AC용 커패시터 11.01%, 기타 4.75%입니다. 자동차 고객 확보와 외부 필름 판매가 서로 다른 매출 경로로 잡혀 있습니다.
장기수 대표는 2024년 5월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자동차마다 각기 다른 디자인과 사이즈의 부품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필름을 직접 생산하면 소재와 부품 크기를 함께 조정할 수 있습니다. 고객이 요구하는 모양에 맞춰 만드는 능력이 공급 경쟁력입니다.
공장 확대 계획과 상장 유지 조건은 각각 진행됩니다
뉴인텍은 2026년 6월 BMW 전기차용 수요에 대응해 군산공장 증설 계획을 앞당기고, 연간 250만 대 수준의 생산체계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설명한 군산공장 운영은 주야간 2교대·24시간, 생산라인 자동화율은 60% 이상이었습니다.
BMW 공급망 진입에는 생산설비·품질관리·검사 체계 심사가 따랐습니다. 회사는 2025년 자동차 공급망 정보보안 평가인 TISAX 인증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객이 사는 것은 부품 성능과 함께 이를 반복해서 생산하고 관리하는 능력입니다.
납품 조건도 수익을 좌우합니다. 2023년 인터뷰에서 대표는 원재료 가격이 급등해도 미리 약속한 납품 가격에 즉시 반영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체 필름 기술과 고객 승인을 갖춰도 원가와 판매가격 사이의 부담은 남습니다.
이번 시장안내가 요구하는 것은 공장 증설이나 고객 승인 실적이 아니라 정해진 종가의 연속 유지입니다. 자동차 부품 공급 확대는 사업에서 실행할 과제이고, 주가 미달 사유 해제에는 90거래일 안에 1,000원 이상 종가를 연속 45거래일 쌓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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