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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400선 돌파… 외국인, 레버리지 매수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개인은 하락에 베팅

서학개미 투자포럼


15일, 코스피 지수가 처음으로 3400선을 넘어 3407.31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한국거래소 전광판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시점에서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는 정반대의 투자 성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가 상승세를 따라 지수 연계 상품을 적극 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시장 하락에 베팅하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최근 한 주 동안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장지수펀드(ETF)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라는 상품으로, 이 ETF는 코스피200 지수의 일일 하락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구조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 상품에 약 2914억원을 투자했지만, 해당 ETF는 최근 일주일 동안 13.42%의 손실을 기록하며 우려를 낳고 있다. 이와 유사하게 2위 ETF로는 'KODEX 인버스'가 있으며, 이 상품 또한 코스피 하락에 베팅하는 구조로, 순매수 규모가 707억원에 달하면서 주간 성과는 6.93% 하락을 보였다.

한편, 개인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과 금 관련 상품에도 투자함으로써 포트폴리오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TIGER 미국S&P500'에 689억원, 'ACE KRX금현물'에 452억원,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에 399억원을 투자한 모습이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시장에서 느끼는 불안감으로 인해 해외 자산에 대한 투자 니즈가 증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반대로 외국인 투자자는 'TIGER 200선물레버리지'를 121억원어치 매수하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 ETF는 코스피200 선물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며 최근 일주일간 수익률은 15.10%에 달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2위 상품은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이며, 방금 수치로 118억원이 기록되었다.

외국인은 'TIGER 코스닥150레버리지'와 같은 코스닥 관련 상품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해당 ETF는 111억원이 순매수된 가운데 일주일간 9.83% 상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선호하는 전략은 레버리지 상품을 매수하며 상승 시장을 겨냥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투자 성향 차이는 코스피 거래량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한국거래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의 6거래일 간 개인 투자자는 약 7조247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4조420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이날의 코스피 지수 상승은 외국인의 적극적인 레버리지 상품 매수에 의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안정성을 추구하며 하락세를 예상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의 향방은 양측의 투자 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향후 투자 전략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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