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지리정보시스템(3D GIS) 기반 디지털 어스 플랫폼 기업 이지스가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9월 19일 발표된 이 소식은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전해졌다. 이지스는 2001년에 설립된 이후, 자체 개발한 디지털 어스 플랫폼 ‘XDWorld’와 ‘XDCloud’를 활용하여 국내외 공공기관 및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디지털 어스 플랫폼은 현실 세계와 유사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여 시행착오 없이 이상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보 플랫폼을 의미한다. 이지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4개 기업만이 구현할 수 있는 이 독창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3D GIS 엔진 ‘XDBuilder’, 클라우드 기반 3D GIS 플랫폼 ‘XDCloud’, 실내 공간정보 솔루션 ‘XDIndoorMap’, 지하 공간정보 솔루션 ‘XDUnderMap’, 도로 관리 솔루션 ‘XDRoadMap’ 등 다양한 핵심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지스는 미국의 ESRI와 같은 외국계 GIS 기업들과의 경쟁 속에서, 독자적으로 디지털 트윈 원천 기술을 내재화하고 플랫폼을 직접 운영하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SK텔레콤, KT 등 대형 기업과 협력하여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유럽의 데이터 생태계 프로젝트 ‘가이아-X’ 및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K-City 네트워크’ 사업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GIS에 접목한 ‘챗-GIS’ 기술을 공개했으며, 이 기술을 통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평균 연 64.6%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지스의 예상 매출액은 2022년 125억원에서 2023년 214억원, 2024년에는 302억원으로 증가하며, 영업이익 또한 2023년 30억원, 2024년 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호 이지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미래 기술과의 융합을 가속화하고, 해외 시장에서 ‘K디지털어스’의 우수성을 입증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국내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