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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채권 5:5 비중, 시간이 지나면 왜 6:4로 바뀌나요?

서학개미 투자포럼 편집팀 ·

비중은 산 금액이 아니라 오늘 평가액으로 정해져 두 자산의 수익률이 다르면 저절로 바뀝니다. 채권이 그대로일 때 주식만 50% 오르면 50:50이 60:40이 됩니다.

주식 채권 5:5 비중, 시간이 지나면 왜 6:4로 바뀌나요?

주식 400만원, 채권 400만원으로 시작한 계좌에서 채권은 그대로이고 주식만 600만원이 되면 총 1,000만원 가운데 주식이 600만원을 차지해 비중은 60:40이 됩니다. 아무것도 사고팔지 않았어도 두 자산이 다른 속도로 움직이면 많이 오른 쪽의 몫이 커집니다. 비중은 처음 넣은 돈이 아니라 오늘 가격으로 다시 재야 보이는 숫자입니다.

같은 출발점에서 두 자산이 어떻게 움직였느냐에 따라 비중과 50:50으로 되돌릴 금액이 이렇게 갈립니다. 둘째 줄만 채권도 함께 오른 경우이고, 나머지는 채권 400만원을 그대로 둔 경우입니다.

상황주식 평가액채권 평가액지금 비중(주식:채권)50:50으로 되돌리려면
처음 산 직후4,000,000원4,000,000원50:50조정 없음
둘 다 25% 상승5,000,000원5,000,000원50:50조정 없음
주식만 50% 상승6,000,000원4,000,000원60:40주식 1,000,000원 매도·채권 1,000,000원 매수
주식만 100% 상승8,000,000원4,000,000원66.7:33.3주식 2,000,000원 매도·채권 2,000,000원 매수
주식만 50% 하락2,000,000원4,000,000원33.3:66.7주식 1,000,000원 매수·채권 1,000,000원 매도

둘 다 25% 오른 줄은 평가액이 1,000만원으로 늘었는데도 비중이 처음과 같습니다. 비중을 움직이는 것은 계좌가 불었느냐 줄었느냐보다 두 자산 수익률의 차이입니다.

🧮 리밸런싱 계산기

표는 400만원씩 시작한 예시입니다. 내 주식·채권 평가액을 넣으면 지금 비중과 50:50으로 되돌릴 매수·매도 금액이 나옵니다.

내 비중 차이 계산하기 →

주식이 50% 올랐는데 비중은 왜 10%포인트만 늘었나요

주식이 50% 올랐으니 비중도 75%쯤 되었으리라 짐작하기 쉽습니다. 주식 비중은 주식 평가액을 총 평가액으로 나눈 값이고, 주식이 오르면 나누는 쪽인 총액도 함께 커집니다. 600만원을 1,000만원으로 나누면 60%이고, 주식이 두 배가 되어도 800만원 ÷ 1,200만원으로 66.7%에 그칩니다.

처음 비중에서 바로 구하는 식은 이렇습니다. 나중 주식 비중 = 처음 주식 비중 × (1 + 주식 수익률) ÷ [처음 주식 비중 × (1 + 주식 수익률) + 처음 채권 비중 × (1 + 채권 수익률)]. 50%에서 주식 +50%, 채권 0%를 넣으면 0.75 ÷ (0.75 + 0.5)로 60%가 나옵니다.

리밸런싱 계산기 — 수익률 차이가 비중을 바꾼다 도판

같은 50%라도 내려갈 때는 비중이 더 크게 움직입니다. 주식이 50% 오르면 비중이 10%포인트 늘지만, 50% 빠지면 2,000,000원 ÷ 6,000,000원으로 33.3%가 되어 16.7%포인트 줄어듭니다. 하락장에서 "생각보다 주식이 너무 적어졌다"고 느끼는 이유가 이 비대칭입니다.

산 금액으로 보면 왜 계속 50%로 보이나요

매수 원가로 비중을 재면 처음 넣은 400만원과 400만원이 장부에 그대로 남아 있어 언제 봐도 50:50입니다. 원가 기준 비중은 처음 정한 배분을 보여 줄 뿐이고, 지금 돈이 어디에 몰려 있는지는 알려 주지 않습니다. 증권사 보유 화면에서 같은 날의 평가액을 가져와야 표의 숫자와 맞습니다.

채권 이자나 배당이 현금으로 들어와 쌓여 있다면 그 돈도 계좌의 일부입니다. 현금을 빼고 주식과 채권만 나누면 실제보다 두 자산의 비중이 높게 나오므로, 현금은 따로 한 줄로 넣어 함께 셉니다.

해외주식은 주가가 그대로여도 비중이 바뀌나요

미국 주식 ETF를 원화로 400만원어치, 국내 채권을 400만원 가진 서학개미를 생각해 봅니다. 달러 가격은 한 푼도 안 움직였는데 원·달러 환율이 10% 오르면 주식의 원화 평가액은 440만원이 됩니다. 440만원 ÷ 840만원으로 주식 비중은 52.4%, 환율만으로 2.4%포인트가 옮겨 갔습니다.

해외 자산의 비중에는 주가와 환율이 함께 들어갑니다. 달러로 표시된 금액과 원화 금액을 섞어 더하면 총액부터 틀어지므로, 외화 자산은 같은 날 환율로 원화로 바꾼 평가액을 씁니다.

비중이 틀어진 채 두면 손실 크기는 얼마나 달라지나요

주식 800만원, 채권 400만원으로 주식이 66.7%까지 불어난 계좌에서 주식이 30% 빠지면 240만원이 줄어 총 1,200만원의 20%를 잃습니다. 같은 1,200만원을 600만원씩 50:50으로 맞춰 둔 계좌라면 손실은 180만원, 15%입니다. 채권 값은 그대로라고 두고 잰 숫자입니다.

50:50을 고른 사람은 그만큼의 흔들림을 감수하겠다고 정했습니다. 비중이 66.7%로 올라간 계좌는 처음 정한 것보다 큰 흔들림을 지고 있습니다. 주식이 많이 올랐다면 다음 하락 때 그만큼 더 많이 잃는 계좌가 됐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비중이 바뀐 것은 계좌에 탈이 났다는 신호가 아닙니다. 두 자산이 다르게 움직였다는 기록이고, 확인할 것은 오늘 평가액으로 잰 비중이 내가 정한 목표에서 얼마나 떨어졌느냐 하나입니다. 그 차이를 언제 메울지는 각자 정한 기준에 달렸지만, 차이를 모르고 지나가면 처음 고른 배분은 실제 계좌와 따로 놉니다.

🧮 리밸런싱 계산기

오늘 증권사 화면의 평가액과 내가 정한 목표 비중을 넣으면 어느 자산을 얼마 줄이고 늘려야 목표로 돌아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 비중 차이 계산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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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기준 계산 방식입니다. 매매 수수료·세금·호가 차이, 배당·이자 재투자, 이후 환율 변화는 계산에서 뺐습니다.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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