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주가에 쓸 PER은 고정된 정답이 없습니다. 사업과 이익 구조가 비슷한 기업의 배수에 자기 회사의 과거 평가를 대조해 적용 범위를 정합니다.
적정주가 PER 몇 배가 맞을까? 업종 평균을 고르는 기준

주당순이익(EPS)이 2,000원인 같은 회사도 적용 PER을 바꾸면 참고 주가가 20,000원에서 40,000원으로 달라집니다. 계산기가 이익을 잘못 곱해서가 아니라, 투자자가 그 이익에 얼마의 값을 매겼는지가 달라서입니다. 적정주가에 쓸 PER은 비슷한 기업과 자기 회사의 과거 배수를 비교해 고르며, 모든 종목에 통하는 정답 배수는 없습니다.
| 적용 PER | 적정주가 | 현재가 대비 괴리율 |
|---|---|---|
| 10배 | 20,000원 | -20% |
| 15배 | 30,000원 | +20% |
| 20배 | 40,000원 | +60% |
위 표는 EPS와 현재가 25,000원을 고정하고 PER만 바꾼 결과입니다. 계산식은 적정주가 = EPS × 적용 PER이며, 가운데 행은 계산기의 대표 예시입니다. 여기서 15배는 적정성 판정을 받은 기준이 아니라 비교를 위한 입력값입니다.
🧮 적정주가 계산기
표는 EPS 2,000원 기준입니다. 내 종목의 EPS와 비교 PER을 넣으면 배수에 따른 참고 주가 차이가 나옵니다.
업종 평균 PER을 그대로 넣으면 되나요?
업종 평균은 비교를 시작할 자리입니다. 같은 업종에서도 돈을 버는 방식이 다르면 같은 배수를 붙일 근거가 약해집니다. 주문을 받을 때만 매출이 생기는 회사와 계약을 갱신하며 매출이 쌓이는 회사는 이익의 지속성을 다르게 따져야 합니다.
비교 기업을 고를 때는 업종 이름보다 주력 제품, 고객, 이익이 늘어나는 경로를 먼저 맞춥니다. 성장 속도가 비슷해도 빚 부담이나 특정 고객 의존도가 크면 이익을 지킬 힘이 다릅니다. 높은 PER을 적용하려면 비교 기업보다 더 오래 성장하거나 이익을 더 안정적으로 낼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국내주식을 보면서 미국의 인기 기업 PER을 가져오는 경우에도 이 순서는 같습니다. 같은 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미국 기업의 배수를 국내 기업에 옮기면 고객 구성과 사업 범위의 차이가 사라집니다. 달러 매출이 있다는 공통점보다 어디에서 얼마나 꾸준히 이익을 남기는지가 비교의 중심입니다.
FnGuide의 업종 PER이나 증권사 리포트의 비교 기업 목록은 후보를 찾는 데 쓸 수 있습니다. 후보마다 EPS와 PER의 실적 기간 및 회계 기준을 맞춰야 비교가 성립합니다. 최근 실적 기준 배수와 예상 실적 기준 배수를 한 줄에 놓고 평균을 내면 서로 다른 이익에 붙은 가격을 섞게 됩니다.
자기 회사의 과거 PER은 언제 쓸 만한가요?
자기 회사의 과거 PER은 사업 구조가 비슷했던 시기를 고르면 비교 가치가 커집니다. 지금은 주력 사업이 바뀌었는데 예전 최고 배수만 가져오면 다른 회사의 가격표를 붙이는 것과 비슷합니다. 과거의 높은 평가를 다시 적용하려면 그때의 성장과 이익 안정성이 지금도 이어지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경기에 따라 이익이 크게 움직이는 회사는 과거 배수도 함께 흔들립니다. 이익이 정점에 이르면 EPS가 커져 현재 PER이 낮아지고, 이익이 급감하면 PER이 높아집니다. 낮은 배수만 보고 싸다고 판단하면 가장 잘 벌던 때의 이익을 평상시 실력으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일회성 자산 매각으로 이익이 늘어난 때도 같은 문제가 생깁니다. 그 이익을 그대로 둔 채 평소 배수를 곱하면 앞으로 반복되지 않을 돈에 계속 값을 붙이게 됩니다. 적자를 낸 회사는 양수 EPS를 전제로 하는 이 계산기의 적용 대상에서 벗어납니다.
10배와 20배 사이에서는 어떻게 고르나요?
비교 기업과 과거 이력에서 근거를 찾았다면 낮은 배수, 기준 배수, 높은 배수로 나누어 계산할 수 있습니다. 낮은 배수는 성장 기대가 약해진 경우, 기준 배수는 현재 확인한 사업 수준, 높은 배수는 성장과 이익 안정성이 더 좋아진 경우에 대응시킵니다. 위 표의 배수는 계산 예시일 뿐이며, 실제 범위는 해당 기업을 비교해 정합니다.
범위의 가운데라는 이유만으로 기준 배수를 고르지는 않습니다. 어느 기업과 어느 시기를 비교했고 지금 회사가 그들과 무엇이 같은지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높은 배수에서만 현재가보다 큰 값이 나온다면, 그 가격 평가는 높은 성장 기대에 의존합니다.
현재 PER을 그대로 되넣으면 현재 주가를 다시 계산할 뿐입니다. 현재 PER은 현재가를 EPS로 나눈 값이므로, 같은 EPS를 곱하면 원래 현재가로 돌아옵니다. 독립적인 비교 기준을 세우려면 그 종목의 오늘 배수 밖에서 근거를 가져와야 합니다.
계산기의 대표 예시에서 괴리율 +20%는 참고 주가와 현재가 사이의 차이입니다. 투자자가 실제로 벌 수익을 확정한 숫자가 아니며, 더 높은 PER을 입력하는 행동만으로 회사의 가치가 늘어나지도 않습니다. 적용 배수를 바꾸어도 판단이 유지되는지 비교하면 자신의 평가가 얼마나 강한 기대에 기대고 있는지 드러납니다.
🧮 적정주가 계산기
비교 기업에서 고른 PER 범위를 넣어 보세요. 낮은 배수에서도 현재가보다 높은 평가가 나오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년 기준. 양수 EPS를 쓰는 국내주식 원화 계산이며 수수료·세금·배당·환율과 향후 실적 변화를 제외합니다. 예시 배수는 투자 권유나 개별 종목의 적정 배수가 아닙니다.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적립식 투자 복리 계산법, 월 10만원·연 5%·10년이면 1,543만원
월 이율은 연 수익률을 12로 나누지 않고 (1+연 수익률)의 12제곱근에서 1을 뺀다. 매달 낸 돈을 남은 개월만큼 불려 더하면 월 10만원·연 5%·10년은 15,436,316원이다.
연평균 수익률, 총수익률 ÷ 기간이 아니다: 10년 2배는 연 10% 아닌 7.18%
아닙니다. 1년을 넘긴 투자는 복리 때문에 나눗셈이 실제보다 높게 나옵니다. 100만원이 2년 뒤 121만원이면 연 10.5%가 아니라 10.00%입니다.
손절가·목표가 수익률로 손익비 계산, −10%와 +20%는 몇 배인가요?
같은 매수가 기준이면 목표 수익률을 손절 손실률의 절댓값으로 나눈다. 손절 −10%, 목표 +20%의 손익비는 2배이며, 계산기에는 수익률을 가격으로 바꿔 넣는다.
미국주식 분할매수, 평균 매수 환율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평균 매수 환율은 같은 매수 내역의 원화 원가 합계를 달러 매수금액 합계로 나눕니다. 환율을 단순평균하거나 주식 수로 가중평균하면 원가와 수익률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