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85세 드러머 쿠라타 와카코 씨는 72세에 드럼을 배우기 시작하여 현재 현역 드러머로 활동 중입니다. 대장암 3기로 진단받고도 항암 치료를 이겨내고, 매일 열심히 연습하며 레드 제플린의 'Stairway to Heaven'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940년생인 쿠라타 씨는 손자가 지어준 예명 '챠바바'를 달고 활동하고 있으며, 여러 취미를 경험한 결과 드럼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녀는 30세 때 일본 무용을 배웠고, 40대에는 전통 악기 샤미센, 50대에는 기타, 60대에는 하모니카를 시도했으나 지속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70대에 들어서는 무기력함이 찾아와 고민하던 중 큰딸의 권유로 드럼 학원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드럼을 친 순간 청춘을 되찾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전합니다.
이후, 매일 8시간씩 맹연습하여 짧은 시간 안에 실력을 쌓았습니다. 2년 후, 학원 발표회에서 3번이나 무대에 섰으며, 드럼 개인 교습을 시작한 지 7년 만인 2019년에는 자신의 음악을 작곡하기에 이릅니다. 특히, 자작곡 '챠바록'이 유튜브에서 161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그녀의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쿠라타 씨는 현재 후쿠오카 캐널시티와 같은 장소에서도 공연하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통증이 심해지며 대장암 3기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습니다. 올해 초에는 6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았으며, 추가로 수술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쿠라타 씨는 드럼을 계속 치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체력이 많이 저하되었지만,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라타 씨는 내년의 버킷리스트로 레드 제플린의 유명곡 'Stairway to Heaven'을 완곡하는 것을 설정하였습니다. 강렬한 비트가 필요한 이 곡은 생사를 넘나드는 그녀의 삶의 여정과 잘 어우러지며, 오랫동안 사랑해 온 곡이기도 합니다. 그녀는 어려운 부분을 반복 연습하며 무대에 오를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무작정 100세까지 드럼을 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던 쿠라타 씨는, 수술 후에는 '마지막 5년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지내자'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나이가 아무리 많더라도 시작하는 데는 늦지 않다는 것을 드럼을 통해 알리고 싶다"며,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긍정적인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쿠라타 씨의 이야기는 나이에 상관없이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며,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녀의 드럼 연주가 지속되기를 바라며, 그 길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