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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시장, 활황 속 기업공개 대어들이 대기 중

서학개미 투자포럼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은 역대급 활황을 누리고 있으며, 대형 기업들이 상장 준비에 몰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기관 투자자들의 의무보유 비율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신중한 선택이 요구될 전망이다. 이와 동시에 중복 상장에 관한 가이드라인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기업들의 상장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공모주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평균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18.8%로, 전년의 6.5%에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수요예측 제도가 변경되어, 기관 배정 물량의 30% 이상을 확약 기관에 우선 배정하도록 한 것과 관련이 있다. 올해부터는 이 비율이 40%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개별 기업 간의 차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첫 공모주가 될 것으로 보이는 기업은 고순도 산업용 수소 기업인 덕양에너젠이다. 이 기업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며, 상단 기준 공모액은 750억원, 시가총액은 254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다른 IPO 후보로는 에식스솔루션즈와 케이뱅크가 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1930년에 설립된 권선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11월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LS그룹에 인수된 이 기업은 2024년 말 프리IPO 시점에 10억달러, 즉 약 1조45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internet 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이번이 세 번째 상장 도전이다. 과거의 5조원 기업가치에서 눈높이를 낮추어 이번에는 4조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업들의 상장에는 '모자회사 중복 상장'과 관련된 이슈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러한 중복 상장으로 인한 시장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으며, 세부 규정 개정은 올해 1분기 중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유니콘 기업들도 상장에 나서고 있으며, 그 중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를 운영하는 피스피스스튜디오가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또, '데카콘'을 목표로 하는 패션 플랫폼 기업인 무신사도 상장 주관사 선정을 완료하였으며, 지난해 4월 구주 매입당시 약 4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한국판 로레알'로 불리는 구다이글로벌도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해 RFP를 발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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