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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티지, MSCI 퇴출 위기에서 벗어나 주가 급등

서학개미 투자포럼


비트코인 관련 기업 스트레티지(티커 MSTR)가 MSCI 지수에서 퇴출 위기를 극복하고 주가가 급등했다. 이번 MSCI의 결정은 디지털 자산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망을 전환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MSCI는 6일(현지시간) 다음 달 정기 리뷰에서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기업(DATCOs)'을 지수에 남기기로 확정하였고, 이는 스트레티지와 같은 회사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MSCI는 당초 전 자산의 50% 이상을 가상자산으로 보유한 기업을 지수에서 제외할 방침을 검토하였다. 만약 이 기준이 적용되었다면 스트레티지는 기업가치의 99%인 약 600억 달러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하고 있어 퇴출 1순위가 될 뻔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한국의 소위 '서학개미' 투자자들이 보유한 스트레티지의 규모는 약 7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최근 1년 동안 주가가 거의 60% 급락했던 스트레티지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5% 이상 급등하며 기사회생의 기회를 잡았다. JP모건은 스트레티지가 MSCI에서 퇴출될 경우 커다란 자금 유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현재의 상황이 완전한 안정 상태에 도달했다고 보장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CIBC 캐피털마켓의 크리스토퍼 하비 주식 전략가는 "이번 결정으로 일단 지수에 남는 것은 확정되었으나, 퇴출 가능성이 여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MSCI는 또한 '사업 활동이 운영보다 투자에 집중된 기업들에 대한 분류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비트코인과 솔라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나섰다. 이는 월가의 대형 금융사들이 가상자산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2026년부터 더 많은 기관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모건스탠리 비트코인 트러스트'와 '모건스탠리 솔라나 트러스트'에 대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였으며, 두 제품은 각각 비트코인과 솔라나의 가격을 추종하는 패시브 투자 상품이다.

모건스탠리는 타 회사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위해 '스테이킹(Staking)' 기능을 추가했다. 스테이킹은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을 예치하고 그에 대한 분배금을 받는 방식으로, 추가적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를 겨냥한 전략이다.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등 다른 금융사들도 디지털자산 부문을 강화하며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토드 손 스트래티가스증권 ETF 전략가는 "디지털 자산은 이제 '놓치기엔 너무 큰'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모건스탠리의 신청은 대형 기관들이 새로운 자산군을 본격적으로 수용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이정표"라고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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