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사업 모델을 다양화하고 있으며, 특히 토큰화 주식 시장으로의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코인베이스의 제품 담당 부회장인 맥스 브란츠버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주식 및 파생상품의 토큰화를 통한 실물연계자산(RWA) 시장과 블록체인 기반 예측 시장에 향후 몇 달 내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새로운 서비스는 초기에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시작되며,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가 완료된 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인베이스가 진출할 블록체인 기반 예측 시장은 폴리마켓이 선도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이는 예측 시장의 선례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토큰화 주식 시장에는 이미 로빈후드, 제미나이, 크라켄과 같은 다양한 기업이 활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중에서 실제로 미국 시장을 타겟으로 한 사례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코인베이스의 진출이 실질적으로 주요 기업 중 최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토큰화 주식 서비스 런칭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매집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회사의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강세론자이며, 지난 2분기 동안 비트코인을 2509개 더 매입했다”면서 “향후 보유량을 추가적으로 늘릴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이 같은 매입을 통해 비트코인 보유량에서 상장기업 중 10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발표된 코인베이스의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총 매출은 15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약 26% 감소했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 관련 매출은 39% 줄어든 7억 6400만 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서클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USDC를 통한 매출은 3억 3250만 달러로, 이는 전 분기 대비 11.76% 증가한 수치다. 코인베이스는 서클과의 계약에 따라, 내부에서 발생한 USDC 매출의 절반을 수익으로 얻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이번 토큰화 주식 시장 진출 및 비트코인 매집 전략은 가상자산 생태계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시장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