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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스 자동차 내장재, 가죽 촉감부터 골프공 반발력까지 만든다

서학개미 투자포럼 편집팀

11월 4일 주가가 하락한 웹스는 자동차 내장재와 골프공 소재를 만듭니다. 중국산 저가 경쟁을 겪은 케이블 소재부터 리튬 추출용 가스켓까지, 고객마다 다른 성질을 설계해 온 경로를 짚습니다.

웹스 자동차 내장재, 가죽 촉감부터 골프공 반발력까지 만든다

2026년 11월 4일 웹스(196700) 주가는 933원으로 8.80% 하락했고, 거래량은 95,318주였습니다. 자동차 문 안쪽을 눌렀을 때 느껴지는 부드러움도 이 회사가 만드는 상품입니다.

천연가죽처럼 보이는 겉면과 손으로 눌렀을 때 되돌아오는 탄성은 서로 다른 층이 맡습니다. 웹스는 그 층을 이루는 소재와 시트를 만듭니다. 완성차에 붙는 부품이 되기 전부터 손이 닿는 감각을 설계합니다.

웹스의 경쟁은 재료를 싸게 만드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고객이 함께 요구하는 성질을 한 재료 안에 구현해야 합니다. 자동차에서는 촉감과 가공성, 골프공에서는 부드러움과 반발력, 리튬 추출 설비에서는 약품 저항과 밀폐력입니다.

가죽처럼 느끼게 하고, 문 모양대로 성형합니다

계기판과 문 안쪽에 쓰이는 인조가죽 시트는 표면의 TPO층이 외관과 촉감을, 아래 FOAM층이 눌렀을 때의 탄성감을 담당합니다. 보기 좋은 표면만 만들어서는 완성되지 않습니다. 자동차 부품의 모양으로 가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웹스가 2025년 3월 공개한 개발 이력에는 천연가죽 질감을 내면서 진공성형으로 여러 모양을 구현한 자동차 내장용 시트가 등장합니다. 연구기간은 2022년 6월부터 2024년 7월까지였고, 도어트림과 크래쉬패드에 적용해 사업화를 마쳤습니다.

웹스는 기초원료부터 복합시트까지 자체화해 품질과 원가를 관리합니다. 소재를 받은 부품회사가 성형과 조립을 거쳐 완성차 업체에 공급합니다. 국내 주요 부품회사로는 현대모비스·서연이화·덕양산업이 공시에 나옵니다.

웹스 매출에서 이 사업이 차지하는 무게는 큽니다. 2025년 본체의 별도기준 판매경로에서 자동차내장 소재는 국내 직판 71.55%, 수출 직판 3.99%였습니다. 여러 제품을 만드는 회사지만, 본체 판매의 가장 큰 몫은 자동차 안쪽 재료입니다.

유리 둘레에 부품을 붙이는 공정에서는 또 다른 조건이 붙습니다. 2015년 회사 IR에 소개된 자동차용 소재는 잘 흘러 낮은 사출 압력으로 성형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감촉을 만드는 기술 옆에 유리를 깨뜨리지 않고 가공하는 기술이 놓여 있습니다.

자동차 문 안쪽 인조가죽 시트 단면에서 TPO 표면층은 외관·촉감, FOAM층은 탄성감을 맡는 모습을 보여 준다. 옆에는 2025년 별도 판매경로의 자동차내장 소재 국내 직판 71.55%, 수출 직판 3.99%를 같은 기준으로 표기한다.

이 까다로운 주문의 가치는 저가 경쟁에서 드러났습니다

웹스는 2001년 10월 부산에서 설립됐습니다. 국회도서관에 공개된 창조기업 사례집의 웹스 편은 이재춘 대표가 기술혁신으로 행복한 경험을 제공할 방법으로 친환경 소재를 골랐다고 소개합니다. 출발점 중 하나는 수입 원료를 대신할 전선용 소재였습니다.

고무와 플라스틱의 특성을 함께 지닌 TPE로 전선에 필요한 성질을 만들었습니다. 불이 잘 번지지 않게 하면서 할로겐계 난연제를 쓰지 않는 조합이 과제였습니다. 사례집에는 2년 6개월 연구 끝에 인계 난연제 6가지를 조합하고 FREXON 브랜드로 선보인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개발에 성공한 뒤에도 가격 경쟁은 찾아왔습니다. 웹스의 2015년 IR은 2012년 휴대폰 케이블용 난연소재를 공급했지만, 2013년 중국산 저가 수주 공세로 해당 매출이 하락했다고 기록했습니다.

뒤이어 개발한 제품은 기술적 진입장벽이 더 높은 전자제품 기기선용 소재였습니다. 공급은 2015년 시작됐습니다. 웹스가 적용처를 넓혀 온 역사에는 팔던 재료의 가격이 밀리자 더 까다로운 주문을 찾아간 경험이 있습니다.

2026년 1분기보고서의 문장은 그 사업을 짧게 드러냅니다. “당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규격이 모두 달라 일률적인 제품 가격 산정이 불가능 합니다.” 같은 무게의 소재라도 고객이 요구하는 성질과 규격에 따라 팔리는 제품이 달라집니다.

골프공은 부드러워야 하고, 다시 튀어 올라야 합니다

골프공에서는 부드러운 감촉과 높은 반발력을 함께 맞춰야 합니다. 반복해서 맞아도 쉽게 닳지 않아야 합니다. 웹스의 Ionomer 소재가 들어가는 곳은 공의 코어 바깥 중간층과 외피입니다.

주요 거래처에는 타이틀리스트(Titleist), 캘러웨이(Callaway), 테일러메이드(Taylormade)가 올라 있습니다. 골프공 회사가 사는 것은 완성된 공이 아니라, 공의 성능을 구현할 고분자 소재입니다.

2026년 5월 공개한 1분기보고서에는 글로벌 골프공 메이커와 부드러운 감촉과 반발력을 함께 높이는 중간층 소재를 협력개발 중이라고 적었습니다. 이미 공급하는 소재 위에서 고객의 다음 제품에 필요한 성질을 다시 맞추는 작업입니다.

리튬 추출 설비로 가면 주문은 감촉에서 밀폐력으로 바뀝니다. 웹스가 개발한 이온분리 시스템용 가스켓은 고순도 수산화리튬 추출 과정에서 강산·강염기를 견디고 높은 압력에서도 밀폐력을 유지하도록 만든 소재입니다.

2025년 3월 공개한 이력에서 이 가스켓은 2023년 9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연구해 사업화를 마친 과제입니다. 같은 표의 자동차 자기치유 탄성소재는 미사업화로 구분돼 있습니다. 개발 목록 안에서도 실제 제품이 된 단계는 서로 다릅니다.

2025년 별도 판매경로에서 골프공과 리튬이온분리막 소재를 함께 묶은 기능성 소재의 국내 직판 비중은 5.47%였습니다. 제품마다 풀어야 할 문제가 독특해도, 판매 규모까지 자동차 소재와 같지는 않습니다.

골프공 단면의 중간층·외피에는 ‘감촉·반발력·마모 저항’, 이온분리 설비의 가스켓에는 ‘강산·강염기 저항·고압 밀폐’를 표시한다. 가스켓 연구기간 2023.09~2024.12와 사업화 완료를 별도로 적어 소재가 해결하는 문제의 차이를 보여 준다.

재료를 만들던 회사가 벤치까지 직접 파는 이유입니다

자동차와 골프공에서는 다른 제조사가 웹스의 재료를 삽니다. 건축재에서는 웹스의 이름을 붙인 제품을 고를 수 있습니다. 우드스퀘어 공식몰은 데크·레일·벤치·루버·펜스를 나눠 보여 주고 문의와 주문을 받습니다.

그 안에는 폐목분과 재생플라스틱으로 만든 WPC 데크, WPC와 알루미늄을 결합한 펜스·루버·사이딩이 있습니다. 나무 질감을 살리면서 야외에서 겪는 내구성과 유지보수 부담에 대응하는 제품입니다.

쓰이는 장소도 구체적입니다. 공식 갤러리에는 부산 성모여자고등학교의 펜스·레일, 동성초등학교의 루버, 배정고등학교의 벤치가 시공사례로 올라 있습니다. 공원 보행로와 건축물 외부에 쓰는 소재 기술이 학교 시설의 형태로 판매됩니다.

판매 방식은 일찍 바뀌었습니다. 2015년 IR에는 2011년 LG하우시스를 통한 건자재 위탁판매를 종료하고 독자 브랜드 직접판매로 전환한 이력이 있습니다. 소재 배합뿐 아니라 제품을 누구의 이름으로 누구에게 팔지도 사업의 일부가 됐습니다.

우드스퀘어와 듀라스퀘어는 제조부터 사용자에게 도착하는 과정까지 직접 관리해 손실과 오류를 줄이겠다는 판매 방침을 내세웁니다. 2025년 별도 판매경로에서 건축외장 소재 국내 직판은 12.95%였습니다.

자동차에서는 부품회사가 다음 가공을 맡고, 건축재에서는 웹스가 제품과 주문 경로까지 갖춥니다. 저가 경쟁을 겪은 소재회사가 기술 요구를 높이는 것과 판매 범위를 넓히는 것을 함께 선택한 결과입니다.

웹스가 건축재 고객에게 받는 주문은 재료의 성질에서 한 걸음 더 나갑니다. 학교가 고르는 것은 목분과 플라스틱의 배합이 아니라, 그 배합으로 만든 벤치입니다.

작성 기준일: 2026년 11월 4일. 이 글은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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